
제주서 29구 아이 백골 발견 ‘충격’···왜 묻혔나?
“땅을 팠다 하면 뼈들이, 뼈들이, 말도 못 해.”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마을 하수관 공사를 하던 인부의 삽 끝에 딱딱한 것이 닿았는데, 백골이었던 것.애월 금성리 한 고구마 밭에서 발견된 백골 한 구를 시작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무려 47구의 백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총 47구의 백골 중 29구가 10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들의 것이었고, 한두 명도 아닌 47명의 백골이 발견되자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