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百 오너일가, 지분매각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회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각하며 지분율을 낮추자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10일 보유중이던 현대그린푸드 주식 252만7527주 가운데 60만주를 매각해 지분율을 2.59%에서 1.97%로 0.62% 낮췄다.이로서 정 명예회장과 아들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등 대주주 일가의 보유 지분 합계가 재벌 계열사 일감 몰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