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에르·드파인, 하이엔드 론칭 동기···분양 확대디에이치·써밋·아크로·르엘과 서울 시내 격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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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성수동 '오티에르 포레' 1순위 청약 688대 1 기록
내년 강남권 첫 적용 '오티에르 반포' 분양 예정
SK에코플랜트, 연희동 '드파인 연희'로 서울 시장 진입
노량진 뉴타운 등 추가 분양도 가시화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오티에르 브랜드를 론칭하며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뜻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후속으로 내년 2월로 예정된 '오티에르 반포'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을 통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강남권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0층까지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251가구 규모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시공하는 '드파인 연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서울 하이엔드 소비층 공략에 나선다. 이 단지는 홍제천 인접 입지에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 '드파인'을 내건 첫 단지라는 상징성을 강조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을 공식 출시했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추가로 노량진 뉴타운 2·6구역에서도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노량진2구역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사로 선정돼 드파인 적용 가능성이 높다. 노량진6구역의 경우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으며, '라클라체 자이드파인' 브랜드 적용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 하이엔드 시장은 그동안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의 르엘, 대우건설의 써밋, DL이앤씨의 아크로 등이 주도해왔다. 여기에 후발주자인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의 오티에르·드파인이 가세하며 내년부터 경쟁 구도는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규제 속에서도 서울 핵심 입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물량을 확보하고 나선 점은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특히 오티에르와 드파인의 분양 성과는 향후 정비사업 수주 흐름을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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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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