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임상 2/3상과 병행해 실시된다.
제프티는 고위험군 환자는 물론 일반 혼자도 아무런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병용금기약물이 없어 고혈압, 당뇨, 심자질환 등 만성질환을 지닌 기저질환 환자에게도 투약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 임상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는 물론 경증 중등증 일반 환자도 복용 16시간 만에 바이러스가 수치가 56.4% 감소하고, 증상 발현 3일 이내 환자의 코로나19 12개 증상이 신속히 개선됨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 진근우 대표는 "코로나19 임상과 뎅기열 임상의 병행실시는 '단일한 약물로 두 개의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임상 사례"라며 "이를 통해 제프티가 특정 바이러스 감염증만이 아닌 여러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범용항바이러스제임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배병준 전략부문 사장은 "전 세계 감염병 대응전략이 백신 중심에서 치료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범용항바이러스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프티는 현재 유일한 범용항바이스제 후보물질이다. 코로나19와 뎅기열 글로벌 임상의 병행실시는 '치료제 중심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