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 무인 항공기(UAV)가 미국 등 서방 세계,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에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의 정체는 지우티안(九天: 가장 높은 하늘)으로 불리는 '드론 모선'. 영국 매체 더 선은 "중국 공군 전투력 강화를 위한 무시무시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했는데요.
X(옛 트위터) 등에 널리 퍼진 영상은 이 모선의 성능을 시각화한 것으로, 몇 초 만에 100대의 가미카제식 소형 무인기를 발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더욱이 최대 항속거리 7000km, 고도는 15km인 초고고도 장거리 무인기인 만큼 태평양의 미군 기지마저 압박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저우티안이 미국의 무인 항공기인 RQ-4 글로벌 호크와 MQ-9 리퍼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는데요.
곧 첫 임무를 받고 출격한다는 저우티안. 무기 개발이야 자유겠지만, 또다시 동북아 평화를 뒤흔드는 짓은 안 했으면 좋겠네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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