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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보,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兆'···지방中企 종합지원책도 마련

금융 금융일반

신보,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兆'···지방中企 종합지원책도 마련

등록 2024.05.27 14:58

이수정

  기자

27일 '창립 48주년 기념식'···녹색금융·지방발전 강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원을 공급한다. 지방주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27일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24년 주요 경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제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고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함은 물론, 녹색금융 확대로 정부 탄소중립 정책 실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총 10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거 5개년 녹색금융 공급금액의 연평균 성장률 11.1% 녹색금융 확대의지를 반영해 이같은 목표치를 설정했다.

올해부터 11조1000억원, 2025년 12조, 2026년 13조, 2027년 13조, 2027년 14조1000억원, 2028년 15조3000억원, 2029년 16조6000억원, 2030년 17조90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보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녹색자산유동화보증(G-ABS)을 발행해 중소·중견 시업의 녹색경제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신보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4.2%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녹색기업의 금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협약해 건물 에너지 배출량을 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우대 적용하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제조업체에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보형 녹색금융의 지향점을 반영한 '그린파이낸스 비전체계'도 구축했다. 신보는 '기업과 함께하는 녹색금융 동반자(Green Guarantee)'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하고 전략체계 수립 및 4대 전략과제, 28개 실행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지방기업 활성화를 종합지원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신보는 지방기업 성장단계(지역창업 활성화→지역기업 육성→고속성장 지원→강소·중견 특화지원)에 따른 지원체계를 만들고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지역창업 활성화 단계에서는 지역주력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전용상품 등을 신설해 지속적인 일자리기업 성장을 유도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핵심(core)기업'(가칭)을 선발해 200억원 한도 내 혁신아이콘 지원을 진행한다.

동시에 지역특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5대 광역시와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신보는 5대 지난해 10월 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보 최초 비수도권 전용 글로컬 특화보증을 출시했다.

신보는 향후 협업대상을 5대광역시에서 도(道)단위로 확대하고, 지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한 다각적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VC 등 민간과 협업 체계를 확대하고, 우대조치*를 마련해 지방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여건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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