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차주 이용비율 22.5%까지 늘어대출 비교 플랫폼 제휴 은행 48개로 증가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개시 후 약 7개월간 이용금액이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만원이며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원 수준이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도 서비스 초기에 비해 높아졌다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젠체 대출이동 가운데 제2금융권 차주의 대출이동 비중은 지난 6월 9.3%에서 11월 22.1%, 12월22일 기준 22.5%까지 증가했다.
이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출조건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금융회사의 수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월 26개에서 11월 47개, 12월 기준 48개까지 초반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아울러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이후 주요 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신규‧대환 대출 상품 공급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가계 대출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보다 촉진되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되는 한편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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