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773호 공급···3일부터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773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2차 정기모집에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55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218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847호, 그 외 지역 1926호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며,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다가구주택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

신혼부부Ⅰ의 거주기간은 최장 20년이며, 신혼부부Ⅱ는 최장 6년이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가능하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하며 입주 기준은 유형에 따라 다르다. 청약 접수는 3일부터 시작하며 접수 마감일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