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2대주주, 간접강제 신청···경영권 분쟁 2막 시작되나 2024.03.19 17:26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었던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병철 회장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으나, 2대주주가 다시 간접강제를 신청하면서 경영권 분쟁 2막이 예고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외 1명은 간접강제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간접강제는 법원의 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때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를 이행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2월 주식 발행 12.6% 감소···회사채 발행은 증가 2024.03.19 09:55 지난달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이 12.6% 줄었다. 반대로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금액은 242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9억원(12.6%) 줄었다. 코스닥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는 감소했지만, 에이피알의 상장에 따라 전월 대비 77억원(4.2%) 증가한 191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509억원으로 전월
금융위 "랩·신탁 미스매치 운용 시 고객 사전 동의 의무화"···3분기 시행 2024.03.19 09:49 앞으로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는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 동의를 구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당수 증권사가 리스크 관리 기준 없이 만기 미스매치 운용해온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감독원 검사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장단
고개 드는 리츠주, 美 금리 인하·배당 기대감으로 투심 되찾는다 2024.03.18 18:00 높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악화로 침체됐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금리 인하와 배당기준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생기를 되찾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최근 800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말 770선에서 움직였던 지수는 올해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과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지난해 저점(732.21) 대비 10% 이상 오르는 등 점차 회복세를
토스증권, 경력직 공개 채용 실시···전 직군 50명 규모 2024.03.18 09:44 토스증권이 올해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채용의 서류접수는 1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경력직을 대상으로 약 50명 규모를 모집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프론트엔드 및 서버) ▲프로덕트(상품개발) ▲데이터(데이터 애널리스트 및 엔지니어) ▲인프라 ▲보안 ▲QA ▲마케팅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재무 ▲결제 ▲리테일 등 전 부문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직무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순위변동'···밸류업 기대감에 금융주 '훨훨' 2024.03.16 10:25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금융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순위가 껑충 뛴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지난해 말 28위에서 이달 20위로 8계단 뛰었다. 이 기간 시
엔젤로보틱스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9조 몰려 2024.03.15 20:23 LG전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었던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일반청약에 약 9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242대 1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청약신청수량(8억9680만6430주)을 배정수량(40만주)으로 나누어 산출한 값이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8조9700억원으로 집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인센티브 '배당세제' 개선 고려" 2024.03.15 18:00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으로 배당 관련 세제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하고 개인 투자자와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산과 부를 축적할 수 있는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당 관련 세제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국민들은
다올證 2대주주 김기수 "소액주주 대변하는 창구될 것···주주행동 지속" 2024.03.15 17:01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다올증권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주 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사전에 제안한 12건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총에 대해 "소액 주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백만 개의 소중한 표가 모였다"며 "안건은
다올證, 2대주주와 경영권 분쟁 일단락···"두 자릿수 ROE 유지" 2024.03.15 15:54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2대주주를 상대로 승기를 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 됐다.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사전에 제안한 12건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대부분의 주주제안은 찬성표가 26~29%에 그쳐 '캐스팅 보트'를 쥔 소액주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특히 주주제안 안건 중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