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는 "세부적인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양사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와 1대1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가격 변동성이 없어 안정적인 가치 저장이나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입법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국내서도 여당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정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발의한 상태다.
핀테크와 은행들도 앞다퉈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시장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나무와 협업에 나선 네이버페이도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진출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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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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