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혜미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20~39세 중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19만5767명에서 2021년 25만2938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4년 만에 고혈압 환자가 무려 44.6%나 증가한 것. 그렇다면 젊은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구팀이 지목한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비만입니다. 배달 음식·외식 위주의 식습관 트렌드로 인한 비만이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였다는 것.
코로나19 장기화와 취업난 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젊은 고혈압 환자,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고혈압은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을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우선 비약물적 요법으로 체중 조절·식사 요법 등을 시행하면서 약물을 이용해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해야 하지요.
하지만 고혈압은 수치가 높아도 당장 보이는 뚜렷한 증상 없어 간과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국내 20~30대의 고혈압 인지율은 17%로 매우 낮았으며 치료율도 14%에 그쳤습니다.
연구팀은 "진단을 미루던 젊은 환자가 장기가 손상 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조용한 암살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 아프고 난 뒤 치료를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로 건강을 유지합시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