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업비트 이용자 A씨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업비트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청구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A씨는 업비트에 자금 100억여원을 넣어둔 ‘큰 손’ 이용자다.
이들은 ▲업비트의 출금 한도 폐지 ▲그간 출금 제한으로 묶어둔 자산에 대한 법정이자 지급 ▲'쪼개기 출금 수수료'로 인한 부당이득 반환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업비트는 1회 5000만원, 일일 최대 2억원까지 출금 제한을 두고 있다. 100억원을 출금하기 위해선 하루 4번씩 총 50일에 걸쳐 출금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월 수천만원의 기회비용을 날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업비트 측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마다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출금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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