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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화 김동선·신세계 정용진 '맞손'···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전국 스타벅스 매장 출격

유통·바이오 채널

한화 김동선·신세계 정용진 '맞손'···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전국 스타벅스 매장 출격

등록 2025.07.16 10:16

수정 2025.07.16 14:1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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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스타벅스 전국 매장 입점

벤슨 대표 메뉴 2종, 22일부터 판매 시작

베러스쿱크리머리와 스타벅스 코리아 협업

현재 상황은

벤슨, 압구정로데오 플래그십 및 서울 내 다양한 매장 운영 중

18일 청량리역점 추가 오픈 예정

스타벅스 협업 통해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림

전국 매장 미니컵 메뉴 출시, 모바일 주문 가능벤슨, 서울 외 첫 진출···스타필드 수원 팝업 진행F&B 브랜드 협업 확대, 소비자 접점 확대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스타벅스에 입점한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스타벅스에 입점한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총괄 부사장이 선보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매장 수를 늘리는 한편, 롯데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과도 손잡으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스타벅스와 스타필드 수원에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브랜드의 만남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하는 '테이스티 저니'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에서 벤슨의 저지밀크&말돈솔트와 버터프렌치토스트 등 2종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미니컵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5900원이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 1층에 위치하며 20종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아직 벤슨을 만나보지 못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벤슨을 맛볼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슨이 타그룹과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벤슨은 김 부사장이 롯데그룹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과 회동한 이후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로 입점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벤슨 1호점 공식 오픈 전 열린 소규모 론칭 파티에 신유열 부사장을 초청했고 이 회동이 성사된 이후 벤슨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팝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벤슨은 서울 주요 요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는 모습이다. 벤슨은 압구정로데오에 플래그십 매장 '벤슨 크리머리 서울' 1호점을 시작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 더현대 서울 팝업 등을 열었고 최근 서울역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18일에는 청량리역점도 개관한다. 직영점 중심으로 연내 10~20곳 매장을 개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최근 베러스쿱크리머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서종원 한화갤러리아 F&B 부문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서 대표는 1973년생으로 건국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지원팀장과 한화갤러리아 F&B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에프지코리아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회사는 서 대표가 갤러리아의 다양한 F&B 사업을 이끌어 온 만큼 고급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는 벤슨의 마케팅 강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벤슨의 확대는 김 부사장이 형제 간 경쟁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면서 향후 계열 분리를 감안해 덩치를 키우기 위한 사전 작업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짙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복귀 이후 기계·유통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첫째 김동관 부회장이 맡은 에너지·방산 사업, 둘째 김동원 사장의 금융사업 등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다.

때문에 김 부사장은 다양한 사업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하며 '테크푸드' 분야에도 힘을 주고 있고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음료 제조사 '퓨어플러스'를 인수 후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식음료 부문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본인이 맡은 유통과 외식부문에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유동, 파스타X 등을 문을 열었다 닫기도 하고, 계속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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