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쓰레기 문제는 H업체가 2016년부터 2018년 7월까지 허가량 2천 157t보다 훨씬 많은 폐기물을 들여와 사업장 터에 방치하면서, 20여 차례 행정처분에도 영업을 지속하며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일명 ‘의성 쓰레기산’으로 불렸다.
㈜씨아이에코텍은 폐기물자원화 전문업체로 문제의 폐기물 20만 8천여 톤을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에 해결했다. 총 비용은 282억 원이 소요돼, 불법폐기물 처리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에 비해 238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특히, 폐기물을 시멘트 보조연료 및 순환토사 등으로 14만 7천t을 자원화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했다.
조일호 대표는 “경상북도 및 의성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감량화‧자원화 시스템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를 둘러싼 지자체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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