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1982년 3월 27일, 37년 전 오늘 공식 출범했다.
창설당시 프로야구는 MBC 청룡(서울), 롯데 자이언츠(부산), 삼성 라이온즈(대구), 대전의 OB 베어스(대전), 광주의 해태 타이거즈(광주), 인천의 삼미 슈퍼스타즈(인천) 등 모두 6개 팀으로 출발했다.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이 펼쳐졌고 이 경기의 시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던져 화제가 됐다.
그리고 원년 우승팀은 OB 베어스. 1982년 박철순 선수는 4월 10일 해태전에서부터 9월 18일 롯데전까지 161일간 30게임 등판, 22연승해 1시즌 연승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OB 베어스는 당시 대전을 연고지로 하고 있었으나, 그 후 1985년에 서울로 연고를 옮겼다.
1985년 후기 리그부터 인천이 연고지였던 삼미는 ‘청보 핀토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졌지만 1988년 태평양이 팀을 인수 ‘태평양 돌핀스’가 재탄생했다.
6개 팀으로 시작된 프로야구는 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가 대전·충남·충북을 연고로 출범해 7개 팀으로 늘어났고 1990년에는 MBC 청룡을 LG가 인수해 ‘LG 트윈스’가 됐다.
1991년 전북연고의 ‘쌍방울 레이더스’가 프로무대에 진출해 프로야구는 8개 구단으로 늘어났다. 이후 1994년엔 ‘빙그레 이글스’가 ‘한화 이글스’가, 1999년엔 ‘OB 베어스’가 ‘두산 베어스’로 팀 이름을 변경됐다.
1999년에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 됐고 새로 탄생한 SK와이번스가 인수했다. 2001년엔 ‘해태 타이거즈’를 기아가 인수, 8월 1일부터 ‘기아 타이거즈’가 됐다.
2009년 연고지 서울을 넣어 ‘서울 히어로즈’로 확정한다고 선언했지만 2010년 넥센타이어와 2년간 메인 스폰서를 계약해 ‘넥센 히어로즈’로 확정됐다.
2011년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창단한 ‘NC 다이노스’는 한국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이다. 경상남도 창원시를 연고로 한다.
2012년 2군 리그에 참가했고, 2013년부터 1군 리그에 참가한다. 그리고 2013년 1월 17일 'KT wiz'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수원을 연고지로 한 제10구단 창단을 승인받아, 2015년 1군에 진입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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