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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의 모든 것①]세계가 놀란 패블릿 폰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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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슈퍼 혁신의 결과물’
예약 판매 통해서 12일간 35만대 이상 팔려
양면 엣지 화면·방수 기능·USB-C타입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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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스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삼성전자가 6번째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인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다.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였고 19일부터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갤럭시노트7이 세상에 공개되자 대중은 연이은 혁신에 열광했다. 일각에서는 ‘패블릿 폰의 끝판왕이 등장했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겸 사장 역시 “갤럭시노트5보다 훨씬 더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갤럭시노트7은 19일 정식 판매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2일간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폈다.

예약 판매를 통해 밝혀진 갤럭시노트7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예판 수량이 35만대를 훌쩍 넘어 40만대에 육박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고동진 사장의 말대로 갤럭시노트5보다 흥행 성적이 훨씬 좋다.

대체 갤럭시노트7의 무엇이 그리 대단하기에 대중이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왜 ‘6’이 아니라 ‘7’일까 = 제품의 자세한 면을 살펴보기 전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독특한 모델명이다. 갤럭시노트7은 앞서 언급된 대로 삼성전자의 6번째 패블릿 폰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확정된 모델명에는 6이 아닌 7이라는 숫자가 붙었다. 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플래그십 폰과 패블릿 폰의 모델명 숫자가 다른데서 오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매년 3~4월에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을 발표하고 8~9월에 패블릿 폰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S 시리즈의 첫 제품인 갤럭시S가 지난 2010년 3월 공개됐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첫 제품인 갤럭시노트는 1년 6개월 뒤인 2011년 9월에 처음 공개됐다.

시간의 차이가 있다 보니 패블릿 폰의 모델명은 항상 플래그십 폰의 모델명보다 하나 적은 숫자를 달고 나왔다. 실제로 현재 삼성의 주력 플래그십 폰은 갤럭시S7이고 만약 숫자 순서를 그대로 지켰다면 갤럭시노트6가 나와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모델명에 들어가는 숫자를 일원화해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6번째 노트 제품부터 플래그십 모델명 숫자와 패블릿 모델명 숫자를 통일시키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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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제공

◇조금 더 커진 갤럭시S7? = 갤럭시노트7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7 엣지를 닮았다는 느낌을 준다. 메탈과 유리 소재가 사용된 갤럭시노트7은 전면 유리에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후면에도 엣지 디자인이 반영됐다. 일종의 ‘패밀리 룩’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7은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전면 액정에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지난 2014년 갤럭시노트4의 형제 모델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통해 전면 오른쪽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반영한 적은 있지만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는 처음이다.

3500㎃h의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7보다 100㎃h 정도 줄었지만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는 1000㎃h가 늘었다. 갤럭시노트7에는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초로 USB-C타입의 입/출력·충전 단자를 사용하게 돼 기존 USB-B타입 단자를 쓴 제품보다 충전 속도가 더 빠르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서 돋보였던 방수 기능 역시 갤럭시노트7에 그대로 반영됐다. 갤럭시노트7은 최고 수준의 방수·방진 등급인 IP68의 방수·방진 설계가 반영돼 물속에서도 S펜으로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長期 연구 끝에 탄생한 臟器 혁신 = 여러 제품들이 장기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만들어졌지만 유독 갤럭시노트7에는 오랜 연구 끝에 탑재된 혁신 기능들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혁신적 보안 기능으로 일컬어지는 ‘홍채 인식’ 기능이다.

홍채 인식 기능은 제품 전면에 탑재된 센서가 사람의 눈 속 홍채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주인을 알아보는 기능이다. 인간의 장기(臟器)인 홍채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생체 인식 기술 중 가히 최고라고 할 만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능을 담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쳐 각고의 노력과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열린 갤럭시노트7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던 김개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홍채 인식 센서의 탑재 방법 개발을 위해 지난 5년간 고민했다”며 “오랜 고민과 연구 끝에 탄생한 기능인만큼 애정이 깊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채 인식 기능이 탄생한 덕에 갤럭시노트7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더 이상 모바일 뱅킹 과정에서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를 거듭한 기능도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이다. 갤럭시노트7의 S펜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5의 필압보다 2배에 달하는 4096레벨의 필압을 인식한다. 필압 레벨이 높을수록 반응 강도 조절이 더 세밀해질 수 있다.

펜촉 크기 역시 기존 1.6㎜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0.6㎜다. 우리가 보통 쓰는 필기구 샤프펜슬의 촉이 0.5㎜인 점을 감안하면 샤프펜슬과 비슷한 수준으로 S펜의 촉이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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