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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의 모든 것③]‘7의 전쟁’, 삼성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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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19일 정식 출시, 아이폰7은 9월께 출시 예정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노트7의 우세 예상
아이폰7 스펙 혁신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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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모델 및 제품 스펙. 자료=삼성전자 제공.

‘7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달 19일 정식 발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7이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7의 전쟁’ 결과가 향후 판세를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의 초반 흥행몰이는 성공적이다. 국내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 수량은 갤럭시S7 대비 2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정 색은 물량 부족 사태를 걱정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이 나오는 것도 좋은 조짐 중 하나다.

이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 직후 미국 언론에서는 “올해 최고의 태블릿” “기대를 뛰어 넘는 제품” “이제껏 가장 아름다운 제품”이라는 평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노트 시리즈에 대해 냉소적이었던 태도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이동통신사들도 전작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스노트7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갤노트7이 새로움과 혁신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데 비해 아직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이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낮아진 탓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7이 출시되어도 이전과 같은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과 최근 아이폰 판매 믹스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억4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역성장하며 부진한 가운데 아이폰의 제품믹스는 악화되고 있다.

3월말에 출시된 보급형이 아이폰SE 판매비중이 19%로 상승했고 출시된 지 3년이 가까운 아이폰5S 판매비중이 여전히 10%를 기록했다. 신형 아이폰이 소비되기 보다는 이전 모델들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뜻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비슷한 성능과 디자인을 가진 아이폰을 굳이 값비싼 신형 모델로 구매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의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하락세다. 올해 2분기 ASP는 전분기 대비 6.8% 하락한 595달러를 기록해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6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아이폰7 샘플을 접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관련 부품업체들의 반응을 보면 5.5인치 모델은 듀얼카메라를 처음 장착해 혁신이 존재하지만 4.7인치 모델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방진 등에서 전작의 업그레이드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전작인 아이폰6S의 기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점도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다.

혁신이 없는 것은 아니다. 터치방식의 홈버튼과 스마트 커넥터를 탑재한다는 소문이 있다. 별도의 블루투스 페어링과 같은 복잡한 과정 없이 키보드 등의 주변기기와 연결하는 용도로 쓰인다. 굳이 연결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7 플러스에 적용되는 스마트 커넥터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후면부 상·하단부에 직선형태로 이어졌던 안테나선이 제품 모서리 라인을 따라 곡선 형태로 들어간다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과 방수·방진 기능 등으로 혁신성은 물론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갤럭시 시리즈는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며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5.7인치의 대화면과 인식 속도가 빠른 홍채인식과 보안인증을 간소화한 삼성패스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강력해진 필기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S펜도 선보였다.

S펜은 펜팁 지름이 전작 1.6mm에서 0.7mm로 크게 줄었고, 사용자가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필압을 기존 2048 단계에서 4096단계로 세분화 됐다.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이 됐는데 1.5m 수심에서 30분동안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작인 갤럭시S6엣지플러스 대비 소비자가격이 낮아진 점과 이동통신3사의 공시지원금 사전 공지, 적극적인 마케팅 등도 장밋빛 전망의 요소다. 아이폰7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출시해 ‘선점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쟁력은 고유의 디자인과 견고히 형성되어 있는 마니아층이다. 갤노트7이 이를 뛰어넘어 아이폰 이용자 전환을 이끌어 낼지 관건”이라면서 “갤노트7 초반 흥행이 성공적인만큼 갤럭시노트7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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