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 상반기 영업익 17억원···전년 比 111% ↑

복합방사와 기능성 원사 매출 상승

코오롱패션머티리얼(코오롱FM)이 복합방사와 기능성 원사의 매출 상승과 수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6일 코오롱FM은 올 상반기 매출 179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억원, 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반기 대비 111% 상승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68% 늘었다.

코오롱FM는 폴리에스터 사업의 수율 개선 및 차별화 원사 매출 확대와 양주공장 생산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원사 사업 부분은 극세사 제품을 다양화 하고 냉감, 발열, 항균 등의 차별화 원사를 확대했다. 코오롱FM는 기존 의류용 중심에서 산업용으로 확장하여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 상승세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부터 친환경 및 감성 차별화 가공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오롱FM는 기존 아웃도어 중심에서 스포츠/캐주얼/에슬레져까지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여 매출 상승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