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342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 10.09%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석유수지 원료가 하락과 정기 보수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산업자재 및 패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기타부문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액 4381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으로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소재 제품의 고른 수익성이 개선돼 이익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화학부문은 소폭 감소했다. 화학부문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2595억원, 영업이익 291억원보다 감소한 수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석유수지 미반응 물질 매출 감소와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도 석유수지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줄어들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액 1185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지만 전분기 대비 85.71% 대폭 급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포장용 필름의 계절적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 일부 제품의 품질 승인 지연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패션부문은 매출 275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중국 코오롱스포츠 흑자 기록과 성수기 효과로 개선됐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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