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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사, 스타 섭외 TV 광고 경쟁 ‘격화’

모바일 게임사, 스타 섭외 TV 광고 경쟁 ‘격화’

등록 2016.02.01 08:25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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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인지도 높이려 지난해 3Q까지 2000억원 집행

모바일 게임사, 스타 섭외 TV 광고 경쟁 ‘격화’ 기사의 사진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3분기까지 TV광고에만 20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차승원, 하정우, 이정재 등 탑배우를 잇달아 모델로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1일 광고통계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출시된 모바일게임의 TV광고 집행 금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같은 기간 집계된 광고비 450억원의 4배 수준이다. 2014년 1년 간 집행된 TV광고비는 700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집행된 TV광고비가 2014년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탑스타를 기용, 잇달아 TV 광고를 집행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업체는 핀란드 게임사인 슈퍼셀이다.

슈퍼셀은 지난 2014년부터 ‘클래시 오브 클랜’의 TV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이 국내에 집행한 마케팅비는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 마케팅에 따라 클래시 오브 클랜은 당시 매출순위 100위권에서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슈퍼셀의 대대적인 마케팅 이후 국내 게임업체들은 탑배우를 모델로 섭외, TV광고를 잇달아 진행했다.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자사 대형 모바일 RPG 레이븐의 광고 모델로 차승원을, 크로노블레이드 모델로 하정우를 발탁했다. 하반기 선보인 RPG 게임 이데아에서는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웹젠은 뮤오리진의 모델로 배우 장동건을 골랐고, 로켓모바일은 고스트에 이정재를, 쿤룬코리아는 난투 모델에 정우성을 내세웠다.

남자 배우 뿐 아니라 여자 배우들도 광고 모델로 섭외되는 추세다. 손예진은 클래시 오브 킹스 모델로 합류했고, 하지원은 소울앤스톤 모델로 나섰다. 황정음은 매직러쉬 - 히어로즈, 신세경은 헤븐 모델로 활약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부터 모바일게임은 국내 광고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통한다”며 “게임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결국 초기에 인지도를 높이려면 유명 모델들을 기용해 화제를 만드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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