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목요일

서울 21℃

인천 19℃

백령 21℃

춘천 16℃

강릉 16℃

청주 20℃

수원 18℃

안동 17℃

울릉도 25℃

독도 25℃

대전 19℃

전주 20℃

광주 20℃

목포 23℃

여수 23℃

대구 19℃

울산 22℃

창원 21℃

부산 22℃

제주 24℃

주지훈 “여배우들의 노출 한복, 눈 둘 곳이 없었다”

[간신] 주지훈 “여배우들의 노출 한복, 눈 둘 곳이 없었다”

등록 2015.04.14 12:25

김재범

  기자

공유

사진 = 이수길 기자사진 = 이수길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간신’을 찍으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지훈은 “영화를 보면 여배우들이 상의가 짧은 탑 형식의 한복을 입고 나온다”면서 “저 옷이 그냥 보기에도 편하게 입고 있을 옷은 아니지 않나”라고 웃었다.

그는 “조금만 있다보면 저 한복이 가슴 밑으로 흘러내려간다”면서 “처음에는 몸을 돌리고 추켜 올리더니 나중에는 그냥 남자 스태프와 배우들이 보던 말던 올리더라”고 웃었다. 주지훈은 “여배우들은 정말 많았다. 다수가 강자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내가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자칫 잘못했다간 정말 변태로 몰리기 십상인 현장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은 조선시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를 중심으로 치열한 권력 다툼의 이면을 그린 사극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국민형부’ 유명한 김강우가 희대의 폭군 ‘연산군’을 연기한다. 이외에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다음 달 예정.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