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 감독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명량’ 제작사 빅스톤픽쳐스를 통해 “현재 차기작과 관련해서 어떤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김 감독이 ‘명량’의 투자 배급을 담당했던 CJ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NEW와 손을 잡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을 두고 해명한 말이다.
김 감독은 “현재 언론에 알려진 ‘전투’는 빅스톤픽쳐스가 기획-제작을 준비하는 작품이 맞다”면서도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고, NEW와 투자 배급도 논의 중이지만 이 역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명량’의 수익금 정산으로 CJ엔터테인먼트와 마찰을 빚어 결별까지 이르렀단 보도에 대해서도 “정산에 견해차는 있었다. 하지만 현재 조율 단계다”고 부인했다.
한편 ‘명량’ 이후 빅스톤픽쳐스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전투’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중국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에서 벌어진 홍범도 장군 부대와 일본군의 ‘봉오동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한민 감독이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