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SAT는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시행됐다.
올해 하반기 고사장은 국내 79곳과 해외 3곳 등 총 82곳으로 고사장 수는 상반기 88곳보다 6군데 감소했다.
삼성 측은 정확한 응시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결시자를 제외하더라도 해외를 포함한 전체 응시자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본부 고사장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대부고에는 아침 일찍부터 응시자들이 몰렸다. 응시자는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9시20분∼11시50분 시험을 치른다.
SSA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 계열사에서 공통으로 보는 시험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 4000∼4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삼성은 현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일부에선 서류전형 부활이 개편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도가 바뀌기 전 SSAT에 응시하려는 취업준비생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은 상반기부터 SSAT 문항 성격을 개편해 이번에도 바뀐 경향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까지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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