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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만화 원작 영화 흥행 신화 이어갈까?

‘타짜-신의 손’, 만화 원작 영화 흥행 신화 이어갈까?

등록 2014.08.01 08:5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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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만화 원작 영화 흥행 신화 이어갈까? 기사의 사진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감독:강형철/제작: 유한회사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픽쳐스)이 ‘올드보이’ ‘타짜’ ‘설국열차’ 등 원작 스토리를 충실히 그려내면서도 감독만의 독특한 색깔이 더해져 호평을 이끌어 낸 흥행 대작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타짜’ 시리즈 2부 ‘신의 손’을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얘기를 그려낸 영화다. ‘하우스 오픈’ 제작보고회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하며 올 추석 대표 오락영화로 자신만만한 출사표를 던진 ‘타짜-신의 손’이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흥행 대작들의 계보를 이을 것인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이유도 모른 채 15년 동안 갇힌 남자가 자신이 감금된 이유를 알아내는 과정을 그린 ‘올드보이’, 도박에 삶의 희망을 건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려낸 ‘타짜’,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해 1년에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열차에서 생존하게 된 사람들의 얘기를 담은 ‘설국열차’.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원작만화를 토대로 영화화된 세 편의 작품은 박찬욱 최동훈 봉준호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더해져 ‘올드보이’ 326만, ‘타짜’ 684만, ‘설국열차’ 9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이끌어 냈다.

‘과속스캔들’ ‘써니’로 1600만 흥행을 이끌어낸 대한민국 대표 흥행감독 강형철 감독에 의해 재탄생한 ‘타짜-신의 손’은 전편보다 더욱 버라이어티해진 캐릭터들의 등장을 통해 올 추석, 한층 새로워진 ‘타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속스캔들’ ‘써니’를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강 감독은 원작만화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개성을 극대화해 ‘타짜-신의 손’만의 버라이어티한 재미와 유쾌함이 살아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원작자 허영만 화백은 “‘과속스캔들’ ‘써니’같은 흥행대작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되어 나 역시 이번 영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원작자로서는 물론이고, 관객으로서도 많이 기대되는 작품이다”라며 강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허 화백 원작의 탄탄한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만이 전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더한 ‘타짜-신의 손’은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며 올 추석 극장가에 다시 한 번 ‘타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와 강형철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타짜-신의 손’은 다음 달 초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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