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미소녀가 SNS에서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네티즌들은 이 미소녀를 역사상 가장 귀여운 '유사 소녀'라고 부르는데요.
미소녀가 아닌 '유사 소녀'인 이유는 그녀의 정체가 사실은 47세 남성 타쿠마 타니이기 때문입니다.
여장의 계기는 업무였습니다. 13년 전 여성 모델의 불참으로 대신 여성복을 입은 게 타쿠마 씨의 첫 여장이었죠. 콤플렉스였던 작은 키와 마른 체형은 큰 장점이 됐습니다.
첫 여장 이후 모델, 밴드 보컬,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하게 활동하는 타쿠마 씨에게 여장은 일상이 됐는데요. 아내의 부모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도 여장을 하고 나갔을 정도.
심지어 결혼식에서도 아내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요즘은 어린 두 딸을 데리러 어린이집에 갈 때도 여장을 한다는데요.
딸들이 반대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여장을 하고 싶다는 타쿠마 씨. 딸들은 아빠의 여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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