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가 50m 상공에서 멈추더니 90도 밑으로 기울어집니다. 이내 다른 선로로 연결되며 번개처럼 내리꽂히는데요.
이렇듯 레일 자체가 수직으로 변형된 뒤 낙하하는 롤러코스터 유형을 틸트 롤러코스터라 합니다. 지금 보는 게 바로 전 세계 두 번째 틸트 롤러코스터로, 미국 오하이오주의 유명 테마파크인 시더 포인트에서 올 초여름 오픈 예정이죠.
이름은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사이렌의 저주'. 최고 시속은 약 93km, 선로 길이는 거의 1km에 달합니다. 시연 영상들이 공개되자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한 네티즌은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속 롤러코스터 사고 장면이 떠오른다는 댓글로 공포심을 확산시키기도 했죠. 당신은 어떤가요? 이 롤러코스터 탈 수 있다 vs 없다, 어느 쪽인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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