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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 고객에 요금 감액 조치

SK텔레콤, 전 고객에 요금 감액 조치

등록 2014.03.21 15:18

수정 2014.03.21 15:19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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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사옥에서 열렸다. 하성민 사장이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SKT 통신장애 보상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사옥에서 열렸다. 하성민 사장이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0일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자사 가입자 전원에게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1일 오후 2시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하 사장은 “서비스 장애로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직접 머리를 숙였다.

또 보상과 관련해 “약관에 정해진 요금 반환 규정에 한정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케어하기 위해 약관 이상의 추가 보상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장애로 인해 수·발신 장애를 겪은 고객 규모를 최대 560만명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하 사장은 직접적으로 수·발신 장애를 겪은 고객 전원에게 고객의 청구 없이도 약관에서 정하는 배상 금액(6배) 보다 많은 10배를 보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직접적인 장애를 겪은 고객 외에도 전체 고객에 대해 일괄적으로 요금을 감액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해배상의 범위 및 청구 항목을 정한 SK텔레콤의 이용약관 제 32조는 고객의 청구에 의해 장애시간에 따라 정해지는 금액의 최소 6배를 협의해 제공하게 되어있다.

반환 및 배상 금액은 익월 요금에서 감액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장애로 인한 고객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담고객상담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하성민 사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나은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장비에 대한 보강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장애감지시스템 확대 개편과 시스템 오류에 대비한 안전장치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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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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