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프러포즈를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회 에필로그에서는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별 전날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USB를 주며 “우리 오늘 결혼하는 거다. 이혼은 못 한다. 도민준 씨 떠날 거니까. 이혼도 안 하고 거기서 바람피우면 죽는다. 여자 육감 알지?”라고 말하며 프로포즈 영상을 건넸다.
천송이가 준 USB에는 천송이가 춤을 추는 영상이 담겨 있었다. 천송이는 브루노 마스의 ‘메리 유(Marry You)’ 노래에 맞춰 깜찍한 춤을 췄고 부케를 든 채 다소 슬픈 얼굴로 “도민준,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다.
이 모습을 도민준은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며 미소와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이별에 해야하는 슬픔과 사랑하는 여자의 아름다운 프러포즈에 대한 감정이 교차한 심리를 표현한 것.
전지현 프러포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프러포즈, 정말 감동적이였음” “전지현 프러포즈, 제발 해피엔딩이길” “전지현 프러포즈, 오늘도 별그대 본방사수!”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송이와 도민준은 이별을 앞두고 두 사람만의 방식으로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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