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9시11분께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수습을 위해 안전행정부가 상황대책반을 꾸렸다.
국토교통부도 서승환 장관 특별지시로 건설 안전과에 긴급상황지원반을 구성한 상태다. 현재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긴급 구조 지원에 나섰다.
특히 국토부는 포항국도유지사무소에서도 제설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리조트에 입소한 부산외국어대 학생 1000여명 가운데 약 500여명이 체육관에서 레크레이션 행사를 갖던 중 발생했다. 해당 학교와 경주시 측에 따르면 건물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주시 측은 현재 학생 10여명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심한 부상으로 위독한 학생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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