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초록색 애벌레로 변신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초록색 침낭을 뒤집어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열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자신과 키스를 한 뒤 앓아 누운 도민준(김수현 분)의 열을 내리기 위해 방 창문을 모두 열었다.
그러나 도민준만 두고 나갈 수 없던 천송이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침낭에 들어가 도민준의 곁에 함께 했다.
이 후 김수현이 정신을 차리자 전지현은 침낭에서 빠져 나오려 했지만 지퍼가 고장이나 나오지 못하고 애벌레처럼 꿈틀거렸다.
천송이는 침낭에 갇혀 도민준에게 자신을 꺼내달라 요청했고 도민준은 그런 천송이를 침낭에 든 그대로 거실로 옮겼다. 이에 천송이는 “사람이 그럼 못써.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조용히 해. 골아파”라고 묵살했고 천송이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그럴 땐 언제고. 사람을 들었다놨다, 저런 도깨비 쓰레빠같은 자식”이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 애벌레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애벌레 변신, 천송이야 말로 그럼 못써요~ 망가져도 예쁘나!” “전지현 애벌레로 변신해도 귀엽네” “전지현 애벌레, 웃겨서 혼났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