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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아시아 최대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등록 2013.12.12 12:41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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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사진=롯데백화점 제공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경기도 이천에 아시아 최대 영업면적, 아시아 최다 브랜드를 자랑하는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이천 아울렛)’을 오픈한다.

이천 아울렛은 ‘아시아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규모 쇼핑 시설뿐만 아니라 볼 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이천 아울렛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이천 아울렛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열 번째 아울렛이자 세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이천 아울렛은 국내 아울렛 중 서울(강남)에서 가장 가깝다. 제1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가량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연면적은 18만4000m²(5만 6000평)이다. 영업면적은 5만3000 m²(1만6000평)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크다. 기존의 아시아 최대였던 일본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4만4600 m², 1만3500평)보다 8400m² 가량 더 큰 규모다.

입점 브랜드수 역시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많다. 폴스미스,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브랜드 353개가 입점한다.

이 중 에트로, 콜롬보 노블파이버, 템퍼 등 31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주방식기 브랜드인 ‘휘슬러’는 세계 최초로 아울렛에 매장을 낸다.

이천 아울렛은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품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관’을 대폭 강화했다. 인기 구두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구두전문관 ‘슈 앤 슈 플러스(Shoe&shoe+)’, 주방·식기 전문관 ‘테이블 웨어 콜렉션(Tableware Collection)’, 아동·유아 전문관 ‘키즈몰’, 란제리 전문관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천 아울렛을 단순한 ‘쇼핑 시설’을 넘어, 외국인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유네스코가 선정한 창의도시인 이천의 지역특색을 최대한 살려 매력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이천의 특산물이자 문화유산인 ‘도자기’의 아름다운 곡선과 모양을 외관 디자인 및 매장 인테리어 곳곳에 반영했다.

또한 이천 아울렛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를 상시로 운영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도공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전을 진행하며, 재방문시 완성본을 증정한다. 오픈 첫 주말(13일~15일)에는 ‘도자기 소원의 벽’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 도자기 타일에 2014년 새해 소원을 적으면 재벌 과정을 거친 후 ‘소원의 벽’에 전시된다(선착순 600명 한정).

인기 레저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각 시즌의 인기종목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 3대 동계 스포츠인 '루지썰매', '스노보드', '아이스 하키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밴드 연주, 캐릭터 퍼레이드, 마임 공연 등이 매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등 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밀빛초계국수, 스시인스시(수제초밥), 글램핑(미국 정통식 레스토랑) 등 F&B(식음료) 매장도 45개나 입점되어 있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추후 이천 아울렛 인근에 이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호텔, 드라마세트장 등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국내외 고객들의 유입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 아울렛은 초년도 매출을 38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매출이 약 3500억 정도로, 이천점이 오픈하게 되면 국내 아울렛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열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점장은 “이천점은 롯데백화점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한, 아시아 최고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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