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모바일 전용 체크카드 출시

하나SK카드가 27일 하나금융그룹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전용 체크카드 ‘하나SK 메가 더 드림 모바일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SK 더 드림 모바일 체크카드’는 현재까지 약 300만장이 발급된 ‘메가케쉬백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개발돼 실용적인 기본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 등 생활밀착업종에서 2만원 사용당 200원을 캐쉬백 해 주고, 통신요금도 최대 5000원까지 캐쉬백된다. G마켓과 옥션 멤버십, CU 멤버십도 통합 제공한다.

또한 플라스틱 카드 발급에 필요한 제작과 배송비용 절감 등 모바일카드 만이 가진 장점을 현실화 했다.

특히 별도의 플라스틱카드 발급이 필요 없는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카드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만으로 카드 신청에서 발급까지 2~3분이면 충분하다.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하나N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고객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GS샵에서 이용 시 쿠폰으로 최대 22% 할인 및 추가 10% 캐쉬백 혜택이 제공되며 CU편의점에서는 CU멤버십 포인트 2% 기본적립에 추가로 2%를 더 적립해 준다.

SK텔레콤 고객가운데 카드 발급 후 최초 1만원을 결제한 3만 500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 2000원을,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최초 1만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GS숍, 롯데닷컴 등 10개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쿠폰팩도 마련됐다.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은 “현재까지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카드가 있어야만 발급이 가능한 母子(母: 플라스틱카드, 子: 모바일카드)구조로, 카드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기존 대형카드사들에게 유리한 구조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메가 더 드림 모바일 체크카드’를 필두로 플라스틱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체크카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모바일카드 시장에서 하나SK카드의 리더십은 더욱 강화 될 것이다”고 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