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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술, 산업과 만나다

우주기술, 산업과 만나다

등록 2013.08.28 15:39

김은경

  기자

위성항법 무인이동 유도시스템 잔디깍기 적용 등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기술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우주기술을 통해 산업분야의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의 기능 개선·생산비 절감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하는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주기술은 IT, 기계, 소재, 인체공학 등 다양한 영역과 밀접하게 연관돼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동안은 나로호 개발 등 국가 현안사업에 주로 적용됐다.

미래부는 우주기술의 파급(스핀오프) 확대와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를 신규로 추진했다.

우선 올해는 ▲한국형발사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흡음기술을 활용한 청정소음기(선박용 디젤엔진 등에 장착) ▲정밀 위성항법 기술을 이용한 무인 이동 유도시스템(농기계·잔디깎기·골프카트 등에 적용) 개발 등 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미래부는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규모도 확대해 우주기술이 보다 다양한 산업분야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와 더불어 우주기술의 조기 자립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도 선정했다.

올해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는 ▲위성체 분야의 QM급 PCM 열제어 장치 개발 ▲발사체 분야의 액체추진기관 성능설계를 위한 1차원/MET 시뮬레이터 개발 ▲탑재체 분야의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개발 등 3개 과제다.

특히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시장은 미국, 독일 등 일부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분야다. 전 세계적인 위성영상 활용 확대 추세를 감안할 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출창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의 상세한 내용은 미래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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