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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정성한 사과 "10년 만에 고백···성향 차이지만 상처줘서 미안"

컬투 정성한 사과 "10년 만에 고백···성향 차이지만 상처줘서 미안"

등록 2013.01.25 10:04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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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정성한 사과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컬투 정성한 사과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컬투 정성한 사과'가 화제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개그듀오 컬투(정찬우-김태균)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컬투는 과거 컬트삼총사 시절 정성한이 탈퇴한 이유와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컬투 입장만 듣지 않고 탈퇴한 정성한을 깜짝 초대해 세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

컬투 정찬우는 "컬트삼총사로 9년 활동했다. 삼총사가 9년을 했는데 짧은 게 아니다. 9년 동안 안 맞았던 게 축적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찬우는 과거 정성한이 자주 늦었던 것이 틀어진 부분의 원인었음을 언급하며 "늦는 것 때문에 의견 차이가 많았다. 정성한이 사과를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자존심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서운함이 생겨 틈이 생겼던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묵묵히 컬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성한은 "팀에서 랩을 담당했는데 녹음을 하던 도중 정찬우와 김태균이 '쟤 빼고 녹음하자'는 말을 했다. 정말 울고 싶었다"며 "녹음 때 마다 스트레스가 배로 증가됐다. 자존심이 있다 보니 혼자 속앓이만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컬투는 "10년 만에 정성한에게서 처음 들었다. 그런 말을 했던 걸 인정한다"며 "하지만 이는 성향의 차이다. 나는 이런 말도 쉽게 넘기는 성격이지만 정성한 입장에서는 상처를 받았을 것 같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정성한은 자신이 부친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정찬우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마음에 담아 두었던 것들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눈이 녹으니 땅이 보이듯 진실이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균은 "우리가 다름을 이해했기에 컬투가 있었고 컬트 삼총사가 있었다. 과거 서로의 욕심으로 상처를 줬던 건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한에 사과를 건넸다.

컬투 정성한 사과에 네티즌들은 "컬투 정성한 사과, 앙금은 풀어야죠", "컬투 정성한 사과,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는거에요~", "컬투 정성한 사과, 훈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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