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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눈물 많은 이유 “자폐아 형의 사망”

조성모 눈물 많은 이유 “자폐아 형의 사망”

등록 2012.03.12 13:51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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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모 눈물 고백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가수 조성모가 눈물이 많은 이유를 고백했다.

조성모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죽은 형의 사연을 밝혔다. “데뷔곡 ‘To Heaven'부터 ’아시나요‘까지 내 노래에는 유난히 죽은 이에게 말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며 “당시 노래를 부르거나 상을 탈 때마다 너무 자주 울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고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어 조성모는 눈물을 보이며 “자폐아였던 형은 내가 데뷔를 준비하는 동안 행방불명됐으나 유독 형과 친했던 내가 충격받을까봐 가족들이 그 사실을 숨겼다”며 “어느 날 꿈에 형님이 나왔는데 그 때 형님이 (죽기 전에)저에게 다녀갔다는 걸 알았다. 꿈에서 깨어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형님이 행방불명이었다가 며칠 전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주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조성모는 형의 죽음을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곡인 ’To Heaven'을 받았다. 작사가를 만난 적도 없는데 노래의 가사가 형에 대한 그의 마음과 정확히 일치한 사연도 밝혔다.



조성모는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 생각에 눈물이 났다. 그렇지만 이 노래 덕분에 늘 형이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즉석에서 ‘To Heaven'을 부르다 노래를 멈추고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성모 눈물의 사연은 13일(화)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가람 기자

<★ 경악의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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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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