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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의사' 케보키언 영원히 잠들다

`죽음의 의사' 케보키언 영원히 잠들다

등록 2011.06.04 14:57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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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환자 130명 안락사 도와주고 83세 나이로 운명

▲ 죽음의 의사 케보키언 운명ⓒ YTN 방송 화면 캡쳐
(서울=뉴스웨이 이준형 기자) 불치병에 걸린 말기 환자 130명의 자살을 도와 '죽음의 의사'로 불렸던 미국인 잭 케보키언 박사가 지난 3일(현지시각) 83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잭 케보키언 박사의 변호사는 이날 "케보키언 박사가 미시건주 버몬트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잭 케보키언 박사는 2주전 심장과 신장 질환으로 이 병원에 입원했었다.

잭 케보키언 박사는 1990년부터 말기 환자들의 '죽을 권리'를 주장하며 마취주사와 약물을 이용해 130명의 안락사를 도와줬다.

잭 케보키언 박사는 이 과정에서 루게릭병 환자의 안락사 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미국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을 통해 방영해 미국 사회에 '안락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케보키언 박사는 이와 관련 2급살인 혐의로 지난 1999년 10~25년형을 선고받아 미시건주 콜드워터의 레이크랜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더 이상 안락사를 돕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2007년 가석방됐다.

가석방 당시 잭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를 거부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불치병 환자들에 대해 안락사 합법화를 요청하는 캠페인은 계속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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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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