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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창 조상현 |
19일 보성군과 유네스코 판소리 문화전당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17일 열린 제13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 기간 동안 조상현 명창의 소리를 아끼는 지역민과 소리꾼이 더불어 1000여명이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에는 정종해 보성군수와 선병진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정형철 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하는등 출향 향우들까지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네스코 판소리 문화전당 추진위원회 선형수 위원장은 "조상현 선생은 우리문화의 얼굴이며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판소리 기능보유자로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국가차원에서 보호되고 존중되어야 할 문화재다"며 문화재청의 예능 보유자 인정을 촉구했다.
선 위원장은 "국가지정 유형 문화재와는 달리 무형문화재는 속성상 유한성을 가지고 있다"며 "조상현 선생이 판소리 발전과 국악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문화재 자격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읍면 순회와 '벌교꼬막축제',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등 지역 축제를 적극 활용하여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상현 명창은 1937년 전남 보성군 겸백면에서 태어나 송계 정응민 선생에게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를 사사했으며, 1976년 전주대사습 전국대회에서 판소리부 대통령상 수상,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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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조상현 예능 보유자 찾아 주기 서명운동 |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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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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