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면서 모정 느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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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강심장 |
지난 23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방송인 김나영은 '처음하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얘기했다.
김나영은 "초등학교 입학식 1주일 전 청소하던 엄마를 찾아 방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처음보는 이상한 자세로 누워 계셨다"며 "그때는 너무 어려 몰랐는데, 그게 엄마의 마지막이었다"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추억했다.
이어 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아버지는 새로 가정을 꾸리셨고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금기시됐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은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는 말을 이어가며 눈시울을 붉히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나영은 "'모정'이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어 언젠가 내가 엄마가 되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다"며 "엄마의 사랑을 받아보진 못했지만 점점 더 많은 아이의 엄마가 되려 한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틈틈이 영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국제어린이 구호단체 컴패션 등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강심장'은 전국 기준 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감나영 외에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써니, 김종국, 구준엽 등이 출연해 임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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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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