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이 정음에게 구두 선물할때 예고된 상황
![]() | ||
▲ ⓒ imbc |
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정음(황정음 분)은 지훈(최다니엘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하루빨리 취업을 하고자 고군분투 했던 정음. 그러나 현실은 취업하기에 너무 어려웠고, 정음은 아르바이트를 하게된다. 낮에는 레스토랑, 야간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정음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도 씩씩한 모습으로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지훈이 동료들과 함께 정음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레스토랑을 찾았고, 정음은 지훈에게 들키지 않으려 몸을 숨기다 레스토랑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된다.
결국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게 됐고, 거리를 정처없이 걷던 정음은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가슴이 먹힌지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 듯 지훈과 만날 약속을 잡는다.
지훈이 선물한 구두를 신고 약속장소에 나온 정음. 정음은 아무런 말없이 지훈의 발을 찼다. 영문을 알리없는 지훈에게 정음은 "신발을 선물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는지 아느냐"며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정음은 지훈에게 사정을 말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인나에게 "지금 내 처지로 인해 그 사람이 구질구질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연애나 하고 있을 처지도 아닌데, 깊어진 후에 끝이 나면 정말 감당 안될까 두렵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때문인지 이별을 통보하는 정음의 모습은 복잡하고 슬퍼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구두 선물할때 예상하긴 했지만 안타깝다", "이별은 원하지 않는다", "해피엔딩을 원한다"며 행복한 결말을 주문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gakim@newsway.k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