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4℃

  • 백령 19℃

  • 춘천 27℃

  • 강릉 28℃

  • 청주 26℃

  • 수원 26℃

  • 안동 27℃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5℃

  • 전주 25℃

  • 광주 23℃

  • 목포 23℃

  • 여수 22℃

  • 대구 26℃

  • 울산 25℃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22℃

유혜리 데뷔작 `파리애마'는 어떤 영화?

유혜리 데뷔작 `파리애마'는 어떤 영화?

등록 2009.06.03 10:57

최가람

  기자

공유

"몰래 활동하다 경찰관인 아버지에게 맞았다"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연기자 유혜리(본명 최순옥)가 3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데뷔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1988년 영화 <파리애마>로 데뷔한 유혜리는 이름까지 바꿔가며 몰래 연기 활동을 이어가다 경찰관인 아버지에게 들켜 맞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엄하던 시대적 상황도 상황이지만 그의 데뷔작이 파격적인 성인영화였기 때문이다.

▲ ⓒ imbc
올리버 마조엘-유혜리-현석 주연의 <파리애마>는 정인엽 감독의 작품으로 유혜리는 극중 여주인공 '혜리' 역을 맡았다. 전 남편과 이혼한지 5년이 지났지만 그를 잊지 못해 불감증에 시달리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우연히 남편이 세르고 섬에서 여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기 위해 기차에 오른다. 세르고 섬에서 한 여자와 동거 중인 남편을 본 혜리는 미련을 접고 기차에서 만난 미쉘이라는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불감증에서 벗어난다.

이 같은 내용에 아버지는 당연히 불같이 화를 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서구적인 체형과 외모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배우로 주목받던 유혜리는 비슷한 류의 영화 시나리오를 동시에 28개나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990년 작품 <우묵배미의 사랑>으로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 <달려라 고등어>, <흔들리지마>, 영화 <아담이 눈뜰 때>, <꼬리치는 남자>,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등에 출연 했으며, 현재 MBC 드라마 <신데렐라 맨>에서 아들 재민이 소피아 어패럴을 차지할 수 잇도록 물심양면 지원하는 오선영 여사로 열연 중이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