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스리그 결승 공인구 `파이널 모스크바' 공개

아디다스, `파이널 모스크바' 공인구 런칭 행사 개최

	▲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공인구 `파이널 모스크바'

【서울=뉴스웨이 홍세기 기자】축구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의 맹활약으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프리미어리그)가 난적 AS로마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국내팬들에게도 관심을 끌고있는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사용될 공인구가 첫 선을 보였다.

아디다스는 3일 오후 3시(러시아 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부근의 마네즈 광장에서 `파이널 모스크바(Finale Moscow)' 공인구 런칭 행사를 개최했으며, 파이널 모스크바는 오는 5월 21일 모스크바 루치니키(Luzhniki)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파이널 모스크바는 UEFA 챔피언스리그 공인구의 기본 디자인인 별 모양에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지는 모스크바의 특징적인 컬러와 요소들을 가미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크렘린의 붉은 광장과 곳곳에 위치한 대성당의 금색 둥근 지붕(돔)을 모티브로 골드 바탕에 빨간 러시아 고유장식의 별로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파이널 모스크바는 UEFA 유로 2008 공인구인 `유로패스'에서 처음 선보였던 PSC-조직 표면 구조가 적용돼 뛰어난 볼 컨트롤과 완벽한 핸들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어떠한 날씨에서도 파워 전달력과 회전력을 향상시키고 경기시 볼 정확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자랑한다.

한편 파이널 모스크바 공인구 런칭 행사에서는 독일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前 FC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소속선수였던 리나트 다사예프가 UEFA 사무총장인 데이비드 테일러에게 파이널 모스크바를 전달하며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의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 `파이널 모스크바' 공인구 런칭 행사에는 독일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사진 가운데), 前 FC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소속선수였던 리나트 다사예프(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 대형 `파이널 모스크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UEFA 사무총장 데이비드 테일러, 러시아축구연맹회장 비탈리 무트코, 독일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사진 왼쪽부터)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