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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소염제 녹차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 억제

진통소염제 녹차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 억제

등록 2007.03.02 14:14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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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뉴스웨이】따뜻한 한 잔의 녹차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온 바 최근 연구결과 이 같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녹차를 저용량의 진통소염제와 같이 먹으면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pigallocatechin-3-gallate(EGCG)'라 불리는 녹차속 폴리페놀이 투여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COX-2 억제제(Cyclooxygenase 2 inhibitor)계열'의 세레브렉스를 저용량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암 세포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된 전립선암세포와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세레브렉스와 녹차가 상생효과를 나타내 한 가지만 섭취시 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

2004년 연구팀은 이미 녹차속의 폴리페놀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녹차와 세레브렉스 양쪽중 어느 쪽으로도 치료되지 않은 쥐의 경우 종양크기가 약 1,300 입방미터 증가한 반면 녹차나 세레브렉스 한 쪽을 투여 받은 쥐는 종양 크기가 835 입방미터 양쪽을 모두 투여받은 쥐는 종양 크기가 약 350 입방미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차와 세레브렉스 양 쪽을 투여 받은 쥐들이 한 쪽만을 투여 받은 쥐들에 비해 전립선 암의 특수 표지항원인 'prostate specific antigen; PSA)이 더욱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녹차와 진통소염제를 병행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암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값싸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뉴스웨이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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