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pigallocatechin-3-gallate(EGCG)'라 불리는 녹차속 폴리페놀이 투여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COX-2 억제제(Cyclooxygenase 2 inhibitor)계열'의 세레브렉스를 저용량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암 세포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된 전립선암세포와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세레브렉스와 녹차가 상생효과를 나타내 한 가지만 섭취시 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
2004년 연구팀은 이미 녹차속의 폴리페놀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녹차와 세레브렉스 양쪽중 어느 쪽으로도 치료되지 않은 쥐의 경우 종양크기가 약 1,300 입방미터 증가한 반면 녹차나 세레브렉스 한 쪽을 투여 받은 쥐는 종양 크기가 835 입방미터 양쪽을 모두 투여받은 쥐는 종양 크기가 약 350 입방미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차와 세레브렉스 양 쪽을 투여 받은 쥐들이 한 쪽만을 투여 받은 쥐들에 비해 전립선 암의 특수 표지항원인 'prostate specific antigen; PSA)이 더욱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녹차와 진통소염제를 병행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암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값싸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유명 기자 [jlove@mdtoday.co.kr]

뉴스웨이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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