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오는 9월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인 데카트론이 송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인천경제청)가 투자하고 경영참여 중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약 2년 여 기간 동안 국내 대기업 유통망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친 끝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가 데카트론의 유치지로 최종 낙점됐다.
데카트론 유치를 위해 ㈜에스디프런티어 경영진은 인천경제청에 투자유치 관련 협조요청을 하는 등 필요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작년에 프랑스 본사를 방문, 적극적으로 타진한 끝에 데카트론 측으로부터 확답을 받아냈다.
또한 데카트론은 강남에서 송도로 한국본사를 이전할 예정으로 본사인력, 신규 직접고용 및 물류운송관련 간접고용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데카트론은 1976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현재 프랑스에만 300개, 그 외 전 세계 38개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2017년 매출 15조, 전세계 직원 수 8만 명)중이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 의류 및 용품을 판매해 유럽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기업이다.
인천 송도에 오픈할 데카트론은 영업면적 4,000㎡ 규모의 2층 단독 매장형태로 트리플스트리트에 입점하며 캠핑,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40여개의 스포츠 종목을 위한 4,000여개의 스포츠용품을 판매한다.
데카트론 매장은 기존 한국스포츠 매장에선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사용자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안에 배치된 ‘테스트 존’에서는 고객들이 40여 가지 스포츠 종목과 관련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농구코트 롤러장 등 스포츠시설은 매장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매장에선 풀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인 이지브레스(Easybreath), 암막 소재로 완벽한 빛 차단이 가능한 프레시&블랙(Fresh & Black)텐트 등 혁신적이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데카트론 자체브랜드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은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 기업인 데카트론이 IFEZ에 입점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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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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