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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16조원 규모 인도 최대 온라인몰 인수

월마트, 16조원 규모 인도 최대 온라인몰 인수

등록 2018.05.05 20:12

수정 2018.05.05 21:19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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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로고.월마트 로고.

거대 유통 공룡 월마트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를 150억달러(약 16조2000억원)에 인수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언론 등에 따르면 플립카트 이사회는 최근 회사 지분 75% 가량을 월마트에 넘기는 안을 승인했다.

인수 지분 귬는 약 1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의 지분 인수로 인해 회사 가치도 지난해 120억 달러(약 12조9000억원)에서 200억 달러(약 21조5000억원)로 올라게 됐다.

계약은 열흘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마트의 인수에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1999년 유통업체 아스다 인수(108억 달러) 이후 월마트 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고 있다.

13억 명의 인구를 거느린 인도는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유통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국 규제가 심해 글로벌 유통 기업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플립카트에 이어 현지 온라인 시장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월마트의 온라인 유통망은 아직 없다.

월마트는 이런 점에서 이번 인수 이후에도 당국의 규제를 덜 받을 것까지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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