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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등 거취는?···김생민 “10년전 과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짠내투어’ 등 거취는?···김생민 “10년전 과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등록 2018.04.02 14:4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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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등 거취 문제는?···김생민 “10년전 과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쳐‘짠내투어’ 등 거취 문제는?···김생민 “10년전 과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쳐

개그맨 김생민(45)이 10년전 방송 스태프 성추행을 했다는 미투 운동이 확산 되자 이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김생민은 최근 짠내투어, 연예가중계, TV동물농장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김생민은 2일 성추문 보도가 나온 후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생민은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이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KBS 2TV '연예가중계', MBC TV '출발 비디오여행', SBS TV '동물농장'에 오랜 기간 고정 출연해왔으나 각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인기를 얻어 지상파까지 진출, '대세 짠돌이'로 불리며 방송가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김생민의 영수증' 외에도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EBS TV '호모 이코노미쿠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아 MC로 활약 중이었다. 광고 역시 여러 건을 찍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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