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배송 서비스, CJ제일제당 신제품 우선 출시 등이 주효
CJ온마트는 지난해 7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정보와 혜택 제공에 주안점을 둔 사이트 개편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년간 회원수 약 9만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회원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해 말까지 약 70만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온마트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혜택은 ‘정기배송 서비스’다. 이는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햇반과 김치, 알래스카 연어, 생수 등 가공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과 애견 사료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묶음 상품 구매로 최대 38%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CJ온마트의 정기배송 연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2500여건이었고 올해는 5000건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CJ온마트가 신선한 제품을 취급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판매 중인 CJ제일제당 제품의 경우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잔여 유통기한이 가장 긴 제품을 취급한다.
이밖에 CJ온마트는 다양한 묶음 상품도 판매 중이다. ‘CJ 더 키친’, CJ E&M의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특정한 레시피에 맞는 제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CJ제일제당 제품만으로 구성된 온리원(ONLYONE)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CJ온마트의 올해 매출은 약 2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승은 CJ온마트 담당 부장은 “앞으로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 역할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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