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목요일

서울 21℃

인천 19℃

백령 21℃

춘천 16℃

강릉 16℃

청주 20℃

수원 18℃

안동 17℃

울릉도 25℃

독도 25℃

대전 19℃

전주 20℃

광주 20℃

목포 23℃

여수 23℃

대구 19℃

울산 22℃

창원 21℃

부산 22℃

제주 24℃

감독 사라진 영화 <남쪽으로 튀어>..."촬영현장에 무슨일이..."

감독 사라진 영화 <남쪽으로 튀어>..."촬영현장에 무슨일이..."

등록 2012.08.21 15:48

김동영

  기자

공유

제작사측 "임 감독과 만나 감정 풀겠다" 하차는 '쉬쉬'

[서울=뉴스웨이 김동영 기자] 70억 대작의 '남쪽으로 튀어' 제작사 이미영 대표는 현재 지난주에 촬영현장을 떠난 임순례 감독과 조감독 등을 다시 불러 촬영중에 일어난 서로의 '골 깊은 감정'을 풀어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하다 보면 서로 감정적인 문제가 생길수 도 있기 마련" 이라며 "임 감독과 만나 원만하게 대화로 풀 생각이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영화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측도 임 감독과 제작 대표에서 생겨난 양측의 충돌은 인정하는 입장이나 '물밑 접촉'을 통한 조율과 함께 아직 하차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부인하며 '쉬쉬' 하고 있는 상태다.

▲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좌)과 배우 김윤석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임 감독 및 한 조감독과의 연락이 잘 되는 최측근에 따르면 "임 감독은 완전히 하차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 없이 현장촬영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대표가 대신 임 감독 자리를 메우며 촬영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측은 70억의 큰 투자비가 들어간 <남쪽으로 튀어>는 현재 1천만 돌풍을 몰고온 <도둑들>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윤석을 앞세워 이 여세를 몰고 제시간대에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9월초 촬영 마감인 막바지 상황과 12월에 개봉 목표를 둔 만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 감독 없어도 지금 멈출수는 없다"는게 이 대표와 제작진들의 비교적 공통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찍었다 하면 성공한다는 '영화 흥행몰이' 보증수표인 김윤석의 노하우도 이 대표의 제작에 함께 거들며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현재 언론에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가 제보를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양측의 인물다툼으로 인해 영화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배급사측과 제작사측은 임 감독에게 '불필요한 간섭을 피하고 마지막까지 촬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설득한다면 임 감독이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게 할 가능성도 크지만 당장은 '줄다리기 신경전' 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현재 언론매체들이 달려 들면서 영화 이미지에 손상이 갈 우려가 큰 만큼 빠른 진화를 위한 비공식적 '물밑 협상'도 이뤄질 공산도 크기 때문에 현장에 수일내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 하지 않을수 없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히트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지난 달부터 전라남도 완도 인근의 한 섬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명품배우 김윤석, 오연수를 비롯해 김성균,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특히 '뜨는별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역배우 박사랑 양이 김윤석과 오연수 딸로 출연, 이 영화의 '톡톡' 튀는 감초 역할을 하며 재미를 더해 주고 있는 1천만명의 차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김동영 기자

<男心 자극하는 최고의 비키니 스타>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 강령 및 심의를 준수합니다.



뉴스웨이 김동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