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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방향제 만드는 방법···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천연방향제 만드는 방법···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어

등록 2011.03.21 12:55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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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장종호 기자)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고 있다. 새봄을 맞아 묵었던 겨울 냄새를 훌훌 털게 만들 묘안이 없을까?

주변에서 손쉽게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건 바로 천연방향제다. 과일 껍질이나 열매, 원두 등이 바로 천연방향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굳이 마트에 가서 인공 방향제를 사지 않더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방향제로 봄기운을 느껴보자.

첫 번째 가장 흔한 항목인 귤껍질을 이용해보자.
알맹이를 먹고 난 귤껍질을 그릇에 넓게 펴 담아 놓으면 초간단 천연방향제가 완성된다. 이때 말린 귤껍질을 믹서에 갈아 그릇에 펼쳐놔도 효과가 좋다.
참고로 말린 귤껍질은 진피라고 해서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 가정에서도 귤껍질을 잘 말린 후 약한 불에 은근히 끓여서 먹으면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진피는 차뿐 아니라 천연 입욕제로 사용해도 효과 만점이다.

두 번째 천연방향제 재료는 집에서 키우는 허브다.
허브는 식물 중에서도 향기가 아주 좋아 조금씩만 잘라 목욕탕이나 부엌 곳곳에 걸어두면 시판되는 방향제 못지않은 뛰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허브처럼 향기 나는 나무도 천연방향제로 쓰인다.
향이 나는 나무인 향목으로 소나무와 율마가 있다. 작게 잘라 방안이나 차안에 두면 마치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마시고 남은 원두도 천연방향제로 그만이다. 원두 가루나 원두 찌꺼기 예쁜 그릇에 담아 두면 집안 곳곳에 은은한 커피향이 가득 풍긴다.

이밖에도 쓰다 남은 향수나 유통 기한이 지난 스킨도 천연 방향제로 쓰일 수 있다. 차안이나 화장실처럼 좁은 공간에 향수나 스킨 뚜껑만 열어놔도 자연스럽게 향기가 퍼진다.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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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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