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기자수첩]'위트' 있는 유통업계 좋지만
유통·식품업계와 관련한 기사를 쓰면서 느낀 점은 그 어느 곳보다도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덕분에 유행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고 이에 부합하는 상품을 내는 것도 남다르다. 거꾸로 업체들이 유행을 주도하기도 한다. 눈에 띄는 제품도, 협업도 많다. CU가 세븐브로이·대한제분과 협업했던 곰표 맥주(현 대표 맥주)나, 연대빵·고대빵 등은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 더현대서울의 뉴진스·슬램덩크·데못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