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4대그룹 상반기 영업익 20조···10년來 최악, 씁쓸한 성적표
올해 상반기 4대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차그룹 주요 3사는 1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삼성과 SK는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냈다. 현대차그룹이 4대그룹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올린 가운데 삼성‧SK‧LG는 경기침체 속에서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경영 과제를 떠안게 됐다. 31일 4대그룹이 발표한 올 상반기 실적을 종합하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은